배틀필드5 공개 트레일러 단상 Console




개인적으로 이번에 공개된 트레일러에서 보고 뭔가 컨셉을 잘못 잡았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뭔가 초장부터 정신이 없는데 카타나를 맨 백인 군인 나오고 의수를 단 여군이 나오고 MG를 들고 난사를 하고....
창을 보면 멀티플레이어용 인터페이스가 보이는데 솔직히 멀티플레이 인터페이스인거 2~3번쯤 봐서 알았습니다.
캠페인 트레일러인지 멀티플레이어 트레일러인지 이랬다 저랬다 합니다.

사실 여자 군인이 나와서 문제인건 아닙니다.
배필1 DLC에서도 러시아 여군이 표지를 장식하고 그랬지만 이건 누구도 문제 삼지않았습니다.
실제로 없었던 것도 아니고 자연스럽게 게임내에 녹아들어가서 마치 실제로 있었던것처럼 게이머 누구나 인식을 했으니까요.
장애인도 전투에 참가한 케이스가 아주 없던건 아니지만 
적어도 트레일러처럼 여군 그것도 한팔을 오토메일도 아니고 조잡한 의수를 달고 참전한 케이스는 없었죠.

애시당초 배틀필드 시리즈는 고증이 뛰어났다기보다는 오히려 그걸 게임내 분위기에 녹여서 
마치 '실제로 있는거' 처럼 착각을 일으키는 컨셉 연출력으로 타이틀 고유의 개성을 확립했습니다.
배틀필드 1이 딱 그랬습니다. 
아무래도 실제 역사를 소재로 만든 게임인만큼 고증 문제에서 자유로울수 가 없었습니다.
독일군의 흑인 기병 같은것들이 대표적인 예시죠.
하지만 특유의 사실적인 분위기에 녹여내서 적어도 게임 분위기를 해치지않는 선을 지켜냈습니다. 

하지만 이번 배틀필드5 트레일러만 봤을 떄는 아무리봐도 서로 따로 노는거 같은 장르 캐릭터들이 
1930~40년대의 전장에서 구르고 있으니 누구라도 위화감이 와닿을거라고 봅니다.
인종이나 성별의 문제가 아니라 2차 대전 이라는 역사적 분위기에 녹아들지를 못하고 있는게 
트레일러에서 노골적으로 보이는게 핵심입니다.
그런 사유로 배틀필드 트레일러 중에서 제일 위화감이 드는 트레일러가 되버렸네요.

말하자면 컨셉의 '논점' 자체가 보이지않고 두서가 없다는겁니다.
세간에서 뭔가 빅스트림을 타는것들이 서로 어울리지 않은 요소들일텐데 
그것들을 억지로 짜집기를 해서 나온 이른바 '혼종' 이라고 할까요.

첫 트레일러를 공개를 할때 무작위 투표를 해서 공개를 한다는걸로 알고 있는데 하필이면 선택한게 

'와사비 가루와 딸기를 섞어 만든 든 치킨 볶음밥이군요.'

뭐 계속 정보가 풀리고 있기는 한데 루트박스 삭제나 프리미엄 패스 없이 모든 맵을 무료로 제공하는건 스타워즈 배틀프론트2 에서 루트박스건땜에 끝까지 데여버린 EA의 나름 현명한 판단이라고 봅니다.
정치권에까지 주목을 할 정도로 까였는데 안 그래도 이미지가 썩 좋지않은 EA 입장에서 배 쨰고 유지를 하는건 장기적 수익을 봤을때는 좋은 판단이 아니죠.

한국어버전 발매는 이번에 1과 대조적으로 전 플랫폼 전원 한국어화로 낼거라고 하는데 배틀필드 4의 사례도 있고해서 일단은 두고 보렵니다.
이거 하나 때문에 XBOX 골수 유저인 친구가 멀티플레이를 위해 PS4 PRO를 구매한다고 하더군요.


덧글

  • 비블리아 2018/05/25 18:06 # 답글

    중갤 모 유저 曰: 차라리 나치 여고생과 메이드 소련군이 나와서 싸우는 모에모에 배틀필드를 만들지 그러냐.
    솔직히 별반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 유다희쨩 2018/05/26 01:59 #

    솔직히 극도의 카툰랜더링으로 만들어진 미소녀 FPS물 한번쯤 봤으면.
댓글 입력 영역